
'동시'
작은 나무
나무도 어른이 있고
아이가 있다
나는 카가 작아
아이들이 놀러 와
만지작 거린다
큰 나무에 가려서
나뭇잎 사이로
햇볕이 깃드네
나는 언제 자라나
날마다
산들 산들 바람불고
빗속에 촉촉히 적시면서
햇님이 웃어줄때
하늘 구경하며 성큼 자라겠지
새파란 하늘로 뛰어 올라가
손도 흔들고 바위도 비켜가며
힘있게 자랄거야
작은 나무들이 기대는 큰 나무로.

'동시'
작은 나무
나무도 어른이 있고
아이가 있다
나는 카가 작아
아이들이 놀러 와
만지작 거린다
큰 나무에 가려서
나뭇잎 사이로
햇볕이 깃드네
나는 언제 자라나
날마다
산들 산들 바람불고
빗속에 촉촉히 적시면서
햇님이 웃어줄때
하늘 구경하며 성큼 자라겠지
새파란 하늘로 뛰어 올라가
손도 흔들고 바위도 비켜가며
힘있게 자랄거야
작은 나무들이 기대는 큰 나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