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복연
서울 출생
이화여자 대학교 영문과 졸업
졸업 후 자선기관 Compassion 서울 지부 직원
1972년 도미. N.Y. 맨해탄 북 크럽회장 역임
(2001년--2010년). Kubra Data Transfer Ltd. 근무.
시집 <지붕은 꿈꾼다>
NY 중앙일보 동아리 오피니온 칼럼이스트.
미동부 한인 문인협회 회원
국제 PEN 한국본부 미동부지역회 회원.
이메일 : bokyunkim713@gmail.com
이화여자 대학교 영문과 졸업
졸업 후 자선기관 Compassion 서울 지부 직원
1972년 도미. N.Y. 맨해탄 북 크럽회장 역임
(2001년--2010년). Kubra Data Transfer Ltd. 근무.
시집 <지붕은 꿈꾼다>
NY 중앙일보 동아리 오피니온 칼럼이스트.
미동부 한인 문인협회 회원
국제 PEN 한국본부 미동부지역회 회원.
이메일 : bokyunkim713@gmail.com
이른 아침에 여는 부엌문
김복연
이른 아침
계란을 삶는다.
부엌 창문으로 동이 터온다.
새들은 아직도 단잠에서
깨어나지않고
지친 날개를 쉬고 있나 보다
창가에 잎 떨군 목련나무는
조용히 서있다.
바람은 말문을 열고
내 귓가로 살며시, 살며시 다가온다.
내 영혼과 하루의 낮선 길을 열며
바람의 날개의 싣고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두손을 모은다.
계란이 다 익었을 때
입맛에 맞게
바다 소금을 뿌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