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고목

웹관리자 2025.08.16 13:55 조회 수 : 16

 

고향의 고목

 

윤관호

 

수십년 만에 찾아온 고향

많은 것 변해 낯설으네

뛰놀던 동무들 찾을 수 없고

언덕 위 고목만이 날 반기네

여기까지 오는 동안

길 잃어 헤매이기도 하고

수많은 고개 넘어 왔네

비바람, 눈보라 견디고

고향 지킨 고목

“산다는 것은

기적이요

하늘의 은총이니

하늘 우러르고

감사와 기쁨으로 밝게 살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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