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원
2017 한국 시문학 등단
한국 스토리문인협회 회원
뉴욕 중앙동아리 회원
미주청솔문화재단 자문위원 후원이사
한국문학공원 동인
시집 : ‘눈꽃 향렬‘ ’시를 품은 뜰‘

봄은 연두

웹관리자 2025.07.04 08:18 조회 수 : 1

봄은 연두

화선지에 물감 번지듯
봄은 연두로 치장을 하고
부드러운 날개짓에 밀려와
연두를 마시게 한다

화사한 개나리 꽃
없는듯 그윽한 향기는
연두가루 봄 소식으로
소소한 일상이 특별해지고

칙칙한 미나리 밭 언덕자리
가시달린 두릅나무 꼭지에도
연두는 봉긋봉긋 피어올라

푸성귀 연한 잎들 사이
어디든 눈을 두어도
바람따라 내려온 연두는
봄이 주는 넉넉한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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