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송이 목련화
지금 내 두 손 가슴에 얹고
어머니 젖가슴에 나 꼬옥
끌어안아 주시던 그때를 기억하네.
나 좀더 자란 아기였을때
아버지 등에 말태워 주시곤하던.
이제 내 생활터전 잡아 놓고
다시 돌아가기에는 너무나 머얼리
떨어진 이 싯점 한 외지에서
아직도 보내지 못한 천송이 목련화를
부등켜안고 서 있는 나.
(“천송이 목련화” 시 부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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