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배
퀸즈보로 칼리지 졸업
대한민국 해병대 전우회 부총재
뉴욕지역한인회 연합회 회장
미주청솔문화재단 자문위원
한국스토리문학 시부문 신인상 수상 (2024)
대한민국 해병대 전우회 부총재
뉴욕지역한인회 연합회 회장
미주청솔문화재단 자문위원
한국스토리문학 시부문 신인상 수상 (2024)
연꽃처럼
청덕 최영배
진흙이
나를 감쌌다
세상의
말들이
나를 흔들었다
검은
물속에서
길을 잃을 뻔했지만
나는
물들지 않으리
햇살은 멀고
달빛조차
등 돌린 밤에도
나는
내 안의 빛을
찾았다
침묵 속에서 피어나는
향기처럼
거칠고 탁한 세상을 뚫고
내 마음은 연꽃이 되었다
흙탕물에 뿌리내렸으되
그 어디에도 물들지 않았다
나는 알고 있다
진흙은
내 자양분 이었고
고통은
내 스승이었다는 것을
오늘도
고요히 핀다
그 누구도 닿지 못할
내 마음 한 송이 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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