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모습인 것을
허옇게 드러난 속살
참으로 아팠으리라
오죽 후회했을까
주렁주렁 매달린 풋감
차마 떨어뜨리지 못한 채
부러져버린 굵은 가지
견디고 또 견디며
어서 도와 달라는 하소연
귓전 때릴 만도 했는데…
때로는 나 아닌 나로 살아온 날들
지금도 내치지 못한
본연의 나로 살고 싶은 소망
부러진 가지는
내 탓으로 빚은
바로 내 모습이네
내 모습인 것을
허옇게 드러난 속살
참으로 아팠으리라
오죽 후회했을까
주렁주렁 매달린 풋감
차마 떨어뜨리지 못한 채
부러져버린 굵은 가지
견디고 또 견디며
어서 도와 달라는 하소연
귓전 때릴 만도 했는데…
때로는 나 아닌 나로 살아온 날들
지금도 내치지 못한
본연의 나로 살고 싶은 소망
부러진 가지는
내 탓으로 빚은
바로 내 모습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