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하늘마저 싫어서
흐드러진 흰할미꽃
타향살이에 시드는
몸매 곱던 우리의 어머니
식어 가는 기대 껴안고
절대로 고향일 수 없는 타향
그 하늘마저 싫어
아예 고개 수그리셨네
이제야 깨달은
홀로 견디어 낸
당신의 가슴앓이
양로원에 무리 진
넋 놓아버린 할미꽃
이제 서러움은 우리 몫이네
그 하늘마저 싫어서
흐드러진 흰할미꽃
타향살이에 시드는
몸매 곱던 우리의 어머니
식어 가는 기대 껴안고
절대로 고향일 수 없는 타향
그 하늘마저 싫어
아예 고개 수그리셨네
이제야 깨달은
홀로 견디어 낸
당신의 가슴앓이
양로원에 무리 진
넋 놓아버린 할미꽃
이제 서러움은 우리 몫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