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19

웹관리자 2022.11.14 11:27 조회 수 : 17

코로나 바이러스 19

청솔 윤영미

 

 

 

달을 가리키고 있는데 달은 보이지 않고

손가락만 보인다. 무슨 일 일까?!

 

언젠가는 넘어야 할 산이다.

그 산도 보이질 않는다. 안개에 가려서

물어뜯는 이빨이 손가락만 키웠다.

 

지개도 작대기가 있어야 일어날 수 있다.

미친 광란의 질주를 끝내야 한다.

이제부터라도...

지구가 기울어져 가고 있는 것 아닐까.

세상엔 그 어떤 아비도

자식에게 심판을 받을 수는 없다.

얼마나 더 가혹하고 잔인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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